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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26일 16시40분 ]



데뷔 40주년…10월 14일 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

 “(데뷔)40은 그저 숫자에 불과해요. 그게 30일 수도 있고 100일 수도 있죠. 음악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작품이며, 우리는 매번 새로운 음악들과 마주하게 되죠.”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독일 ‘바이올린 여제(女帝)’ 안네 소피 무터(53)는 크레디아를 통한 뉴시스와 e-메일 인터뷰에서 “아직도 연주 스킬이나 작품을 이해하는 면 등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13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발매한 음반만 70개가 넘고, 4번의 그래미상, 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에서 훈장을 받았다. 로스트로포비치, 콜린 데비이스, 카랴얀 등 거장 음악가들과 함께 수많은 공연도 열었다. “음악가로서 그런 멋진 친구들과 함께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건 무척 행복한 일이에요.”

무터는 10월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1984년 한국을 첫 방문 이후 리사이틀로만 따지면 6번째다. 28년 동안 알고 지낸,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도 함께 내한한다.

“지난 공연 때 보여준 한국 관객들의 열정 넘치는 호응은 음악가로서 큰 감동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는 건, 다른 하나의 나라를 방문하는 것 이상의 의미라고 여겼다. “여러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치 고향에 가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무터는 한국과 인간적, 음악적으로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김두민,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비올리스트 이화윤 등 3명은 그녀가 젊은 음악가를 위해 운영하는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장학생이다.

안네 소피 무터(사진=크레디아) 16-09-26

무터는 이들과 2013년 한국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약 15년 전 재단 장학생이 된 김두민은 이번 무터의 리사이틀에서 베토벤 피아노 3중주 B플랫장조, op. 97, ‘대공’을 함께 연주한다.

“저는 언제나 제 장학생들이 자랑스러워요. 특히, 김두민은 어른스러운 사람이에요. 그는 음악인으로서 자선행사를 해요. 예를 들어, 보육원에 간다든지, 병원에 자선 연주를 하러 갑니다. 그는 사회에 정말로 중요한 것을 기부해요.”

이러한 점이 자신의 재단 장학생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모두 참으로 훌륭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재단 지원자들로부터 DVD를 받아보고 있다는 그녀는 “한국의 현악 연주자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제 재단 장학생으로 지원하라고 권장하는 것뿐이에요. 강한 의지가 있고 멋진 실력을 지니고 있다면… 지원하세요!”라고 즐거워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베토벤, 모차르트, 레스피기, 생상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제가 베토벤 트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김두민과 함께 한국에서 연주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공’을 선택한 이유는 베토벤의 다른 곡들과 달리 ‘젠틀한 표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네 소피 무터·램버트 오키스(사진=크레디아) 16-09-26

“베토벤은 오스트리아 루돌프 대공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는 베토벤의 많은 곡들을 후원했으며, 그 또한 훌륭한 피아니스트였죠. 그렇기에 이 곡이 저와 김두민 그리고 한국 관객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멋진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외의 프로그램들도 최대한 여러 시대의 음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무터는 의료, 사회적 문제와 관련한 자선 사업도 벌인다. 최근에는 시리아 난민의 아이들을 돕기도 했다.

“교육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많은 비용이 들어요.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죠.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열수도 있고, 많은 돈을 벌수도 있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것만으로는 사회를 바꿀 수 없어요. 재정이 함께 필요해요. 그렇기에 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죠.”

쉴 새 없이 달려온 무터의 향후 스케줄 역시 빼곡하다. 올해에는 네번째 유럽 투어가 있고, 내년에는 젊은 러시아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와 함께하는 피아노 오중주 공연과 녹음 등의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레퍼토리들과 함께 아이들과 여행도 계획 중에요. 40주년을 기념하는 건 좋을 것 같네요. 무언가를 기념할 수 있다는 건 항상 좋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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