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글날 경축식, 복식체험부터 기념합창까지 다채롭게 진행 

지난 2023년 10월 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한글날 경축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기렸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 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표창, 경축사, 기념합창,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와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한글 창제의 의미와 한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전후로는 대강당 앞과 시청 녹음광장에서 다양한 한글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복식체험을 통해 옛 선조들의 의복을 직접 입어보며 한글이 창제된 시대적 배경을 느낄 수 있었고, 책갈피 만들기 체험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무료 인생네컷 촬영 부스도 마련돼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복식체험에는 전통 한복과 다양한 의상이 준비돼 참가자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책갈피 만들기 부스에서는 한글 자음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경축식에 이어 진행된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한글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또한 한글 창제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며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한글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글날 경축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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