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의 음악과 삶, 부산도서관에서 만나다 

2023년 10월 21일, 부산도서관에서 ‘북테라피 콘서트’의 세 번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기획되었으며, 고전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과 삶을 조명하는 강연과 클래식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강연을 맡은 서희태 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2008년 방영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 캐릭터의 실제 롤모델로 유명하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적 특징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이들의 삶과 음악 세계가 현대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곡가들의 일화와 음악적 특징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강연과 함께 클래식 연주도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이 출연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을 연주했다. 연주와 강연이 조화를 이루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참석자들에게 고전 음악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부산도서관 B1층 모들락 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주최하는 ‘북테라피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독서와 음악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강연을 통해 청중들은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이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여러 예술 분야를 소개할 계획이다. ‘북테라피 콘서트’가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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