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news | 뉴스

2025.02.19 18:51

부산도서관, 영화 속 인문학 여행 강의 마무리

  • 최고관리자 기사입력 : 2025.02.19 18:51
  • 0

부산도서관, 영화 속 인문학 여행 강의 마무리




부산도서관은 지난 2023년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지하 1층 혜윰마당에서 지역주민(성인)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성인 인문학프로그램 - 영화 속 인문학 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삶과 본성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는 각 작품의 주제와 철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첫 번째 강의는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강의명은 ‘헤밍웨이 & 겔혼’으로, 미국의 저명한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과 실존주의적 시각을 통해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조명했다. 헤밍웨이의 문학 속에 담긴 인간의 고뇌와 극복의 과정을 탐구하며 그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분석했다. 해당 강의는 도서출판시선의 강샤론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는 10월 5일에 열렸다.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주제로, 인간 본성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인간을 지배하는 정신과 도덕성에 대해 고찰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윤리적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해당 강의는 애플인문학학당의 안상헌 대표가 진행했다.


세 번째 강의는 10월 12일에 진행됐으며, 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를 중심으로 삶의 의미와 인간의 도덕적 완성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탐구했다. 전쟁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고뇌와 선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본질을 분석했다. 특히 작품이 전달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개인의 도덕성과 인간관계를 조명했다. 이 강의 역시 안상헌 대표가 맡았다.


네 번째 강의는 10월 19일에 열렸다. 톨스토이의 또 다른 대표작인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인간의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해 고찰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내면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선택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행복의 본질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강의는 도서출판시선의 강샤론 대표가 진행했다.


마지막 강의는 10월 26일에 진행됐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주제로, 이성과 광기 속에서 침몰하는 인간의 자아상을 통해 청춘의 심리를 분석했다.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범죄와 그에 따른 내면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죄책감과 도덕성에 대해 고찰했으며, 청년기에 겪을 수 있는 심리적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조명했다. 이번 강의도 강샤론 대표가 맡았다.


이번 인문학프로그램은 고전 문학을 통해 다양한 삶의 주제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참여자들에게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강연마다 각 작품의 핵심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며, 문학이 전달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공유링크 복사
  • profile_image
    최고관리자 @adm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