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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학부모 대상 ‘엄마 인문학’ 특강 진행
- 최고관리자 기사입력 : 2025.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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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학부모 대상 ‘엄마 인문학’ 특강 진행
지난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부산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학부모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 ‘엄마 인문학: 엄마들이 주목해야 할 우리 아이 언어사춘기’가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부모가 자녀의 언어사춘기를 이해하고, 언어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인문학자이자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김경집 교수가 초청됐다. 김경집 교수는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으며, 「어른의 글말 감각」, 「엄마 인문학」, 「언어사춘기」, 「진격의 10년 1960년대」, 「인문학은 밥이다」 등 40여 권의 저서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 시각을 제시해왔다. 또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709회를 비롯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강의의 주요 목표는 부모와 자녀가 주체적인 자아를 정립하는 데 필요한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언어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능력을 배양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강의는 ▲주체적 자아의 부모 ▲미래설계와 언어교육 ▲콘텐츠 생산성의 증대라는 세 가지 세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김경집 교수의 저서인 「엄마 인문학」과 「언어사춘기」가 주요 선정자료로 활용됐다. 「엄마 인문학」에서는 부모가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자녀의 성장과 소통을 이해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언어사춘기」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이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다뤘다. 강연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의 언어사춘기를 단순한 성장 과정이 아니라 주체적인 자아 형성과 미래설계의 중요한 단계로 인식하게 됐다.
강의는 자녀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뿐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언어적 소통 능력과 이를 통한 사회적 담론 형성의 필요성을 탐구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만큼, 부모와 자녀 모두가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자녀의 언어사춘기를 이해하며,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언어 능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학습과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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