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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인권학교, 인권의식 향상 위한 2일간의 강연 열려
- 최고관리자 기사입력 : 2025.02.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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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인권학교, 인권의식 향상 위한 2일간의 강연 열려
제2기 부산진구 인권학교가 지난 2023년 11월 1일과 11월 8일, 양일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5층 혁신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부산진구민과 인권 증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신청은 2023년 10월 31일까지 전화와 구글 폼을 통해 접수받았다. 문의사항은 부산진구 인권보호관을 통해 안내됐다.
프로그램은 각 일자마다 두 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첫날인 11월 1일에는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56년만의 미투, 인권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최말자(56년만의 미투, 성폭력 정당방위 재심 사건 당사자, 여성인권운동가)와 배은하(부산여성의전화 성가정폭력상담소 소장)가 강연을 맡았다. 이들은 56년 전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로 처벌받은 사건을 중심으로, 인권의 관점에서 피해자가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신미라(성평등 ‘위아’ 부대표)가 ‘여성과 함께하는 세계, 비폭력 남성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강의에서는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폭력 남성성을 탐구하며, 여성과 남성이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1월 8일에는 미디어 속 혐오와 노동인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백세희(《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2022) 저자, 변호사)가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해당 강의에서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서 무의식적으로 소비되는 혐오 표현을 점검하며,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오다빈(노동인권연대 이사)의 강연 ‘묘락 묘락 인권’이 진행됐다. 이 강의에서는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일터와 삶터에서 발견되는 노동인권을 그림책을 통해 설명하며, 인간다운 삶의 기본 가치로서의 노동인권을 강조했다.
제2기 부산진구 인권학교는 총 2일간 4개의 강좌를 통해 성폭력, 성차별, 미디어 속 혐오, 노동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인권의 중요성과 증진을 위한 방향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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