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정원 박람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4일간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물빛 고우니, 정원에 노닐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마련되었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26일 오전 11시에 진행되었다. 개막 선언과 함께 표창 수여식이 열렸으며,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는 일정이 이어졌다.
정원 전시는 자치정원 3개소, 초청작가정원 2개소, 공모작품 34점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공모전에서는 학생부 30개 팀, 일반부 4개 팀이 참여해 손바닥정원 작품을 선보였다.
기획행사로는 황지해 정원디자이너 초청 강연과 낙동강 국가정원 추진 시민설명회가 마련되었으며, 조경상 사진전, 플로리스트 플라워 강의, 거리예술가 공연, 정원전시 해설(도슨트) 운영, 버블버블 비눗방울쇼 등이 진행되었다.
산업전시에서는 조경자재, 정원소품, 화훼·원예, 인테리어 소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방문객들이 정원 관련 산업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운영되었다.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숲과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연물 색칠하기,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구시간여행, 정원식물(로즈마리)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 제작, 스톤패턴가든 체험, 천연 방향제 만들기,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부산 정원 박람회는 정원 문화 확산과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4일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