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이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와 민주주의 발전을 조망하는 상설전시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The Cradle of Democrac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48년 제헌국회부터 현재까지 국회의 구성과 활동을 중심으로 대의제 민주주의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다섯 개의 주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국회를 들여다보다’ 코너에서는 국회 및 국회도서관의 연혁을 담은 연대표와 주요 사건을 살펴볼 수 있으며, 스코프비전을 통해 국회사의 주요 순간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국회를 살펴보다’에서는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소개하고, 국회의장이 받은 외교 선물과 입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어지는 ‘국회를 만나다’에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외부 전경과 본회의장 내부를 영상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실제 국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입법활동을 지원하다’ 공간에서는 국회의 입법 지원 기관을 소개하고, 국회도서관에서 발간한 자료를 디지털 서재 형태로 제공해 관람객들이 직접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국회의 뿌리를 찾다’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의 기원인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해 국회의 역사적 배경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상설전시는 국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회의 기능과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회부산도서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